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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이대은(26)이 일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대은은 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지바 롯데가 4-3으로 앞선 7회초 교체됐으나 구원투수의 부진으로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1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윌리 모 페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이대은은 3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긴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4회초에도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이대은은 마쓰이 가즈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연속 이닝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이상 이대은은 실점 없이 6회까지 투구를 마쳤고 지바 롯데는 2-3으로 뒤지던 6회말 상대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역전, 이대은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지만 7회초 라쿠텐이 후지타 가즈야의 우월 솔로포로 4-4 동점이 되면서 시즌 2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라쿠텐의 6-4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대은.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페이스북]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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