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됐음에도 선발투수 교체는 없었다.
한화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 좌완투수 유창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유창식은 전날(4일) 마산 NC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우천 순연되면서 등판이 미뤄졌다. 한화는 다음날에도 그대로 유창식을 선발로 예고했다. NC가 이재학에서 손민한으로 바꾼 것과 대조를 이룬다.
유창식은 지난 1일 대전 두산전에서 15구 연속 볼을 내주는 등 제구난으로 벤치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 교체 없이 유창식을 밀어 붙인 것에 대해 "좋으니까 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제 유창식에 남은 일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 뿐이다.
한화는 전날 지성준에게 선발 마스크를 씌울 예정이었으나 이날 정범모를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 김성근 감독은 "정범모의 어깨가 나쁘지 않다. 팔을 올려서 던지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나이저 모건을 5번 타순에 배치했으며 김태균은 4번타자를 맡음과 동시에 1루 수비에 복귀한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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