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종호가 결승골을 터트린 전남 드래곤즈가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전남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22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인천에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징크스서 탈출했다.
올 시즌 첫 승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 1승3무(승점6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2무2패를 기록한 인천은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남은 스테보, 이종호, 안용우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선 인천은 케빈을 중심으로 김인성, 박세직이 공격을 맡았다.
경기는 팽팽했다. 홈팀 전남이 점유율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양 팀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승부는 후반 28분에 갈렸다. 이종호가 인천 수비를 허문 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인천은 막상 파상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전남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전남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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