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SK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2홈런 4안타 8타점을 기록한 최정 등 타선과 선발 백인식의 호투에 힘입어 13-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백인식은 초반 페이스도 좋고 공도 좋았다"며 "6회를 앞두고 바꾼 것은 공에 힘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인식은 4회까지 상대를 1실점하는 등 5이닝 2실점 호투로 560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초반 득점이 많았지만 중반 더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면서도 "타자들의 이런 감각을 지속적으로 유지됐으면 좋겠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최정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기분 좋게 주말을 마무리한 SK는 하루 휴식 뒤 7일부터 홈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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