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J.B. 홈스가 연장접전 끝 우승컵을 들었다.
홈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 골프장(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셸 휴스턴 최종 4라운드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홈스는 조던 스피드(미국), 존슨 와그너(미국)와 2차 연장 접전 끝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는 전반 1,2,3,4,5,7,8번홀서 신들린 듯한 버디 행진을 벌였다. 후반 11번홀과 12번홀서도 버디를 추가한 홈스는 16번홀 보기를 범했다. 결국 스피스와 와그너가 극적으로 홈스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서 홈스와 와그너가 파를 기록, 2차 연장전에 향했다. 스피스는 3위 확정. 홈스는 2차 연장전서 또 다시 파를 적어냈고 와그너가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홈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홈스는 통산 4승이자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즈에 참가할 수 있다. 홈스의 경우 이미 출전권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마스터즈엔 기존에 확정된 99명의 참가자만 나설 수 있다.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박성준과 함께 공동 50위에 그쳐 마스터즈 출전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마스터즈 연속 출전을 12회로 마쳤다. 마스터즈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는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골프), 양건 등 3명.
존허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7위, 김민휘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홈스(위), 최경주(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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