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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기방이 10년 째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달 30일 방송에 이어 배우 이규한과 김기방 편으로 꾸며진다.
냉장고에서 주인의 연애 흔적 찾기를 즐기는 MC 정형돈과 김성주는 녹화 당시 김기방에게도 "여자친구가 없냐?"고 물었지만, 그는 "10년 전이 마지막이다. 뭐라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MC 정형돈은 "헤픈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냉장고를 열었지만, 마치 외할머니의 냉장고를 연상시키는 김기방의 냉장고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갖가지 반찬과 건강한 식재료로 채워진 냉장고는 누가 봐도 여자친구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고, 김기방은 "바로 근처에 어머님이 사셔서 직접 냉장고를 정리해주신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열자마자 웰컴 투 시월드"이기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이규한 역시 "내 냉장고처럼 비어있어야 여자친구가 생긴다"는 조언을 건넸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배우 김기방.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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