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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조규찬이 가수 이문세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정규 15집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이번 이문세의 신보에 참여한 조규찬은 "이문세 선배님을 오랜 기간 뵈어 왔고, 예전 앨범에서도 작업한 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가가 느껴지는 음악을 하신다. 쑥스러워서 말씀을 드리진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음악이 가지는 매력과 깊이가 (더해진다)"라며 "함께 음악하고 싶다는 꿈을 다시 꿨고, 그 꿈이 이뤄진 자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문세 선배님의 음악은 한 땀 한 땀 우리의 손 때가 묻고, 호흡이 서려있다. 예전 아날로그 시절, 그 시절의 LP 노이즈와 함께 듣던 그 두께감,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이번에 참여한 세 번째 트랙 '그대 내 사람이죠'에 대해 평했다.
또 "그 선율과 하모니는 멈춘 바가 없고, 시작해서 바로 한번에 나온 곡이다. 그 만큼 이문세 선배님을 생각하며 그렇게 만든 곡이다. 그게 하나도 낯설지 않고 선율과 하모니에 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이문세 신보에는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그녀가 온다',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렸다.
아울러 이문세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서울 공연(4/15~23)을 시작으로, 전주(5/8~9),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으로 이어진다.
[가수 이문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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