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가 지난 2일 열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서울모터쇼는 르노삼성, GM, KIA 등 신차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5대의 차들을 눈여겨보자.
1. 르노삼성 이오랩 '시선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에 초고연비는 포인트'
- '1L-100KM'의 모토로 르노삼성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이오랩'
르노삼성 이오랩은 일정 거리를 전기만으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진 후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콘셉트카다. 최고출력 75마력의 배기량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에 50㎾h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이오랩'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g/km이며 특히, 공기역학 설계와 경량 스틸, 알루미늄, 4kg 마그네슘 루프 등의 복합 소재를 적용한 차체 경량화로 고효율의 연비를 달성했다. 'Z.E. 하이브리드'는 120kph의 속도로 60km까지 전기모터로만 주행 가능하다.
2. 5년 만에 풀 체인지 된 KIA 신형 K5
- 2010년 첫 출시 후 5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KIA의 대표모델 K5는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등 2가지로 공개했다. 2.0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개 엔진 라인업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내부 인테리어는 공개하지 아쉬움을 자아냈다.
3. 쌍용 XAV '티볼리에 이어 대박행진 이어가나?'
- 티볼리로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쌍용이 새롭게 내놓은 XAV. XAV는 티볼리의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정통 SUV다. XAV는 1.6리터 엔진에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후륜에 장착된 전기모터로 구성된 e-4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전면부는 초기 코란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했으며, 후면부는 정통 SUV의 강인한 이미지가 잘 표현돼 있다.
4. GM이 내놓은 신형 스파크 '향상된 안전과 정제된 디자인'
- 한국GM은 신형 스파크를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스파크는 1.0ℓ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에 차세대 무단변속기(C-TECH) 또는 수동변속기가 달렸으며, 일부 모델에는 도심 주행 연비를 높이는 스톱앤드스타트(Stop & Start)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신형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비롯,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국GM의 모회사인 GM은 앞으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차세대 스파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5. '남자의 로망' 포르쉐 911 타르가 4 GTS
- 포르쉐는 911 타르가 50주년을 기념하는 고성능 GTS 모델인 '911 타르가 4 GTS'를 공개했다. 911 타르가 4 GTS는 전설의 오리지널 타르가 모델과 마찬가지로 B필러 대신 고유의 광폭 롤 오버 프로텍션 바, 프런트 시트 위의 개폐형 탑, C필러 없는 랩 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를 특징으로 한다.
911 타르가 4 GTS는 GTS 모델답게 향상된 주행 역동성을 자랑한다. 신차 탑재된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최고 430마력의 성능과 최대 44.9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01km/h이다. 국내 복합 연비는 7.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7g/km이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서울모터쇼는 오는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7종과 한국 첫 공개 차량 18종을 포함해 총 370대가 전시된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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