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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카이스트 출신 가수 김소정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루저(Loser)'의 의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김소정은 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오 마이 갓'에서 "루저라는 말은 의미 자체가 없다고 생각한다. 승자와 루저를 가르는 것은 남들이 평가하는 것인데, 내가 보기에 나 자신은 루저와 위너 양쪽 다 아니다"라고 말했다.
종교인들 역시 '루저'가 되는 것은 상대적인 문제라며, '일반인'의 삶을 살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는 요즘 사회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를 루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종교인들은 동화 속에서 잠든 토끼를 깨우지 않고 1등을 차지한 거북이를 통해 경쟁심을 심어주는 단편적인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루저가 되지 않기 위해 남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자신의 '운명'과 경쟁하라"는 인생 지침서를 전달했다.
7일 오후 8시 40분 tvN 방송.
[김소정.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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