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FC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남기일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3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남기일 감독은 2013년부터 광주를 이끌며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감한 후 플레이오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팀을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K리그 클래식 무대는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광주는 남기일 감독의 지도 아래 올해 3월 세 경기에서도 2승1무를 거두며 돌풍을 이어갔다. 특히, 3월에 열린 세차례 경기에서 광주는 12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7골)을 올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한편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전문점 'danill 테일러’의 후원으로 맞춤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아울러 ‘4H 글로벌 쿨이온 이달의 심판(3월)’의 수상자는 김종혁(32) 주심이 선정됐다. 김종혁 주심은 3월 열린 K리그 클래식 총 2경기에 투입되었다. 공식 개막전이었던 3월 7일 전북-성남전에서 무난한 판정과 함께 적절한 페널티킥 판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3월 15일 제주-부산전에서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3월 이달의 심판에 뽑혔다. 김종혁 심판은 2011년부터 K리그 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5년차 국제심판이다. ‘4H 글로벌 쿨이온 이달의 심판’에게는 음이온 치료기 전문기업 ‘4H 글로벌’의 중주파 치료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4H 글로벌 쿨이온 이달의 심판’은 2015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경기를 뛰는 K리그 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선정해 발표한다. K리그 심판은 국내 등록 심판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심판을 선발해 구성한다.
[남기일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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