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브리즈번(호주)의 프란스 티센 감독이 수원전을 앞두고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브리즈번의 프란스 티센 감독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겨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수원을 상대로 치르는 2015 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수원과 브리즈번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양팀의 맞대결은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프란스 티센 감독은 "지난 경기는 수원의 장단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수원의 단점을 말할 수는 없지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힘들겠지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수원에게 3골을 실점한 브리즈번의 티센 감독은 "일본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일본에서도 했던 것처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던 우라와 레즈(일본)전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수원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정대세"라고 답하면서도 "우리 수비진에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많아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경남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던 수비수 루크는 "지난 경기 무승부가 유감스럽지만 이번 경기에선 승점 3점을 얻어 돌아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선수들과 플레이에 대해 여러이야기 했다. 이번에도 알고 있는 전략을 사용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K리그에서 활약한 시기의 수원과 올해 수원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수원은 이전에도 강팀이었고 지금도 강팀이다. 그들의 강점을 잘알고 있고 크게 변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즈번의 프란스 티센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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