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이현주 아나 "엑소, 빅뱅 초대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열린음악회'의 새 MC 이현주 아나운서가 그룹 엑소와 빅뱅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 로비에서 진행된 KBS 1TV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열린음악회'는 예능 프로그램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아나운서는 "'열린음악회'는 제가 진행하는 첫 에능 프로그램이다. 잘 해서 저만의 '열린음악회'로 만들고 싶다"며 "음악을 좋아해서 이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 정말 좋았다. 그래서 꼭 초대하고 싶은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가수들도 좋아하는데, 최근 컴백하는 엑소나 빅뱅이 와주셨으면 우리 프로그램이 더 젊어지고 좋을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유희열 씨와 함께 듀엣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음악회'는 1993년 5월 9일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어온 대표 음악프로그램으로,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하던 황수경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후임으로 이현주 아나운서가 새 MC로 낙점됐다. 이현주 아나운서의 '열린음악회'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이현주 아나운서.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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