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니퍼트가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는 7일 경기도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자타공인 두산 에이스다. 당초 3월 29일 개막전에도 나설 예정이었지만 골반 통증으로 인해 등판이 무산됐다.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한 니퍼트는 이날 퓨처스리그 등판을 갖고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두산 관계자는 니퍼트가 145~148km 정도의 패스트볼 구속을 보였으며 변화구와 로케이션도 괜찮았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오랜만에 실전에 나서 1회에는 제구가 높았지만 2회에는 투구내용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혹은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는 계획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상 봤을 때 10일이나 11일쯤 들어갈 것 같다"고 말한 뒤 "첫 등판에서는 투구수 조절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니퍼트가 복귀함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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