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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각장애인들의 봄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 여의도 공원 물빛무대에서 조직위 임직원 및 시민 3000여명과 함께 D-30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선수대표와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은 성공다짐 선서식을 갖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할 계획이다.
다짐대회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 비장애인이 눈을 가리고 시각장애인이 되어보는 시각장애 체험, 소원을 적어 위시트리에 거는 블라인드 메모 행사, 축구․골볼 등 시각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체험해보는 코너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한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유일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단인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오주호의 협연이 봄의 한강변을 수놓을 예정이다.
대회공식 사진 기록단 '빛으로사진단'의 작품도 스틸영상으로 구성돼 처음 공개된다. '빛으로사진단'은 4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미식 사진작가의 멘토링 아래 세계 최초의 국제경기대회 시각장애인사진기록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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