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투수가 어리면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kt 조범현 감독이 야수들이 어린 투수 박세웅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kt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SK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바 있어 이날 투구에 기대감이 높았다.
비록 박세웅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일 삼성전에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와 야수들의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실점이 늘어났다.
이에 조 감독이 어린 박세웅을 위해서는 야수들의 수비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 조 감독은 “(박)세웅이는 아직 어리다. 경기를 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어린 투수가 던지면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아직 (세웅이가) 어려서 위기가 오면 어려움을 넘기기가 힘들다”며 야수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세웅과 호흡을 맞출 포수로는 용덕한이 나선다. 지난 1일 등판에서는 안중열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이날은 경험이 풍부한 용덕한이 박세웅과 배터리로 선발 출전한다.
[조범현 감독.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