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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1리서 1할4푼7리(34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는 상대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4회초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 아쉽게 범타로 물러난 그는 이번에는 계속해서 파울로 커트를 하면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시오미와 무려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루 땅볼 타구를 때렸고, 이 타구를 라쿠텐 3루수 젤러스 휠러가 놓치며 2사 1,3루 득점기회로 연결됐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하며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여전히 0-0으로 득점이 나지 않았던 7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연장으로 접어든 후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이날 경기 처음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후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라쿠텐과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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