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광저우 푸리 코스민 콘트라(40)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광저우는 7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성남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광저우는 승점 4점으로 2위 성남(승점7)과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했다.
경기 후 콘트라 감독은 “승리를 위해 뛴 선수들 모습 좋았다”면서 “심판은 우리를 존중해주지 않고 있다. 거친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 받아야 할 페널티킥을 못 얻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갔다. 성남이 역습을 시도해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를 결정한 건 페널티킥을 받지 못한 것이다. 심판들에게 우리 팀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고 싶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광저우는 전반 26분 루린이 페널티박스 침투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헐리웃 액션으로 보고 경고를 줬다. 성남 수비 태클이 들어갔지만 루린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과장된 동작으로 넘어졌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콘트라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100% 페널티킥이 맞다. 심판들은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기자회견 내내 콘트라 감독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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