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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지난달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19금 발언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라디오스타'에서 "어차피 썩어 죽을 몸. 아끼면 똥 된다"는 19금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예전에는 솔직히 방송 출연하면 좀 잘하고 싶고, 웃기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마음대로 하자는 주의다. 왜냐면 이도저도해서 안 되면 나중에 그만 두면 되니까 할 수 있는데 까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만석은 "19금 발언 후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사실 부모님께서 내가 방송에 나오면 리액션만 잡혀도 모니터링을 다 해주시는데, 최근에 출연한 방송들은 마치 금기어처럼 서로 얘기를 안 한다. 부모님께서 애써 말씀을 안 하시는 것같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도연은 '라디오스타'에서 "29살 때 첫 연애를 했는데, 그 때를 시점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성에 대해서 엄청 열어서 남자도 너무 좋게 됐다"며 "개그맨 선배가 내게 그런 얘기를 하더라. '어차피 썩어 죽을 몸 아끼면 똥된다'고. 그래서 스킨십에 굉장히 자유로워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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