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3년이라는 공백기 끝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정은이 복귀작으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김정은은 '여자를 울려'에서 전직 강력반 여형사 덕인을 연기한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학교 앞에서 밥집을 운영하며 정의의 홍길동 아줌마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때문에 각종 액션과 요리 솜씨까지 선보여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그녀가 덕인을 택한 이유에는 소통이 있었다.
김정은은 8일 소속사를 통해 "덕인은 다사다난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들을 해결해나간다. 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지 않기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닮고 싶은 부분들이 많아 연기를 하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정은은 "공백기 동안 웃음을 잃지 않으려 밝은 모습으로 지내왔다. 이런 모습들을 덕인 캐릭터와 매치시켜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소통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김정은의 소속사 진아 이사는 "덕인은 우리네 인생사를 대변하는 캐릭터인만큼 시청자들 역시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 역시 촬영에 앞서 요리, 액션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전형적인 느낌이 아닌 새롭고도 매력적인 덕인으로 돌아올 그녀의 연기변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자를 울려'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김정은. 사진 = 별만들기이엔티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