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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90년대 중반 히트곡 ‘하늘땅 별땅’으로 사랑받은 여성듀오 비비의 멤버 채소연이 12년 만에 공중파 라디오에 출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코너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쑈’에는 채소연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채소연은 비비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하늘땅 별땅’으로 활동할 당시 ‘우정의 무대’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뽀빠이 이상용씨가 MC를 보셨는데, 깜짝 이벤트로 선착순 장병 10명에게 비비와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군인들이 무대로 몰렸고 결국 무대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밝히며 ‘원조 군통령’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뒷무대가 주주클럽이었는데, 녹화가 지연되자 멤버 주다인씨가 우릴 보고 ‘쟤네 뭐냐. 재수없다’고 욕을 했다더라. 물론 지금은 주다인씨와 친하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0년대 디스코클럽 풍경을 재현하는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이날부터 2주간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쇼’를 통해 비비, 채리나, 영턱스클럽, 왁스, NRG 등 90년대 전성기를 보낸 스타들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펼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20분 방송.
[DJ 홍록기(왼쪽)과 여성듀오 비비 채소연.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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