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장기 저금리 기조와 전세가 상승의 고공행진으로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 2분기(4~6월)에도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수요지수는 지난 1분기와 같은 28로 조사되었다.
이번 2분기 전망치는 2002년1분기(42)와 작년3분기(34), 4분기(31)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 조사는 16개 은행의 여신 담당자를 상대로 설문 결과를 지수화 하여 0을 기준으로 -100~100 범위에서 지수가 높을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분기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수요 증가를 예상한 이유는 주택구입증가, 전세가상승, 낮은 대출금리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2월 가계부채 누적액은 75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 7일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서 본 올 2월 가계부채 누적액은 750조3000억원으로 한달 간 3조8000억원(9%) 증가했다.
가계부채 누적액은 지난해 1월 658조2000억원, 4월 695조5000억원, 7월 711조원, 10월 730조6000억원, 올 1월 746조5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465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기타대출 증가분은 284조4000억원으로 전월가 같아 2월 증가분은 모두 주택담보대출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대출이 증가했다. 1월 4000억원 증가했던 수도권의 가계대출은 2월 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월 3000억원에서 2월 1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취급기관별 대출은 예금은행이 523조4000억원, 비은행은 226조8000억원으로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은행의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도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관계자는 “상환방식, 상환액에 따라 대출기간, 중도상환수수료가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중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변동금리 2.4~3.1%대, 고정금리 2.8~3.5%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각 은행 및 지점별로 상이하다. 대출액이 크고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계획이라면 대출기간 내내 금리변동이 없는 장기고정(10~30년)금리가 2.85~3.10%로 안정적일 수 있다.
무료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는 전문가가 간단한 상담을 통해 여러 시중은행 및 보험사의 최저금리를 안내하며 상환계획 컨설팅을 한번에 받을 수 있다. 뱅크-앤가이드(www.bngplus.kr)는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2.42~3.10%) 이외에도 전세자금대출(3.0~3.5%), 빌라담보대출, 오피스텔담보대출(3.0~3.5%),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최대 90%) 등 여러 부동산의 금리비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무료 상담문의는 해당 사이트나 유선을 통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 뱅크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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