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 넥센전에 OK저축은행 소속의 남자 배구선수인 시몬(27세, Roverlandy Simon Aties)을 시구자로 초청,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펼친다.
2014-15시즌 남자 프로배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시몬은 이번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소속팀인 OK저축은행의 창단 첫 V-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몬은 두산 외국인 투수인 유네스키 마야와 각별한 절친 사이로 알려졌다. 같은 쿠바 국적의 마야와 시몬은 평소에도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며, 쿠바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는 마야가 6살 위이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각별한 사이.
이날 마운드에 오르는 시몬은 "쿠바에 있을 때부터 마야와 친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도 같이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무엇보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소속팀이 첫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친구인 마야도 이번 시즌에 우승을 경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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