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나온 노골 판정에 대한 항의 공문을 AFC에 발송했다.
서울은 7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와(호주)의 2015 AFC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에서 후반 46분 수비수 이웅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웅희의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시드니 코비치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을 향했다. 코비치 골키퍼가 뒤늦게 공을 잡았지만 이미 안고 있던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득점으로 선언하지 않으며 FC서울은 역전 기회를 놓쳤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벌어진 이번 오심에 대해 FC서울은 AFC에 깊은 우려와 함께 적극적이고 심도 깊은 분석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나아가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골라인 테크놀로지와 같은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12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과 웨스턴 시드니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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