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불법다운이라도 한 회만 봐달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작가 겸 배우 유병재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 연출 김민경)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말미 유병재는 "1회가 편집된 것을 어제 봤다. 너무 재밌더라"며 입을 열었다.

유병재는 "나는 시청률과 직접 관련이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니 토렌트에서 다운을 받아서라도 한 번만 봐라. 내가 사이트를 알려줄 수도 있다. 한 번만 보면 정말 재밌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그는 "시청률 5%가 넘으면 tvN에서 열정페이만 받고 일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로,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의 코미디물이다. tvN 'SNL코리아'의 '극한직업'에서 찌질하지만 공감도 높은 상황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고, 배우 김창환, 이이경,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 배우 배누리, 기주봉 등이 출연한다. 10일 밤 11시 30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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