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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 28)가 또 다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이 가운데 그가 가장 최근 발표했던 신곡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센스는 지난 3월 음원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 ‘Sleep Tihgt’(슬립타이트)를 공개했다. 오랜 기간 활동하지 못하고 대중의 외면을 받아야 했던 솔직한 심경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곡에는 “알약 두 개 물없이 삼겨 머리가 좀 아파 인생이 어째 편한 적 없이” “앉은 자리서 한갑 넘게 펴놓고 또 한 대” “깨고 나면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이길 바라지만 난 또 여기”등의 가사가 포함돼 있다. 이센스의 고통스러운 삶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이센스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센스는 지난해 9월 14일 친구 이모 씨와 서울 마포구 소재 주차장에서, 지난달 15일에는 자택에서 혼자, 지난달 30일에는 이 씨와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 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센스는 2012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160시간, 약물치료강의 수강 40시간, 213만 3500원 추징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래퍼 이센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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