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믿고 내보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오재성은 8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NH농협 2014~2015 V리그 시상식서 정규리그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남자부 전체 1순위 신인 오재성은 데뷔 첫해인 올 시즌 36경기에서 세트당 평균 2.262디그로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첫 시즌부터 한국전력 주전 리베로로 자리 잡아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세트당 2.901리시브로 수비에서 충분한 힘을 보탰다.
오재성은 수상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감독님께 아직 지적 많이 받는데 모든 것은 내가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다. 내년 시즌에는 2단 토스에서도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음에는 힘들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배구가 있었는데 훈련 때 기량이 잘 나오지 않아 실망하기도 했다"면서도 "감독님 지시 잘 따르고 형들 조언 많이 들으니 조금씩 풀리면서 리듬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트에서 잘해야 상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끝까지 믿고 경기에 내보내 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재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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