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정진이 브리즈번 로어(호주)를 상대로 두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리즈번과의 2015 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서정진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브리즈번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서정진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 2위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3위 브리즈번(승점 4점)과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벌렸다.
브리즈번전 MOM(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서정진은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두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승리해서 조 1위를 하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K리그 클래식보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선 "챔피언스리그에선 내가 계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리그에선 부상으로 쉬기도 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이 골을 넣은 비결"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원의 득점과 함께 승리가 많은 것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비결이라기 보단 지난해보다 팀이 조직적이고 선수들의 끈끈함이 생겼다. 조직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소통도 많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후반 경기 내용이 달랐던 것에 대해선 "호주가 수비를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전반전에 안정적으로 지켰다. 전반전이 잘됐고 후반전에 승부를 걸려고 했다. (권)창훈이가 투입되고 골을 쉽게 넣어 승리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에 대해선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서로 경쟁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출전하다.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감독님이 흐름을 중요시하신다. 지난해보다 동료들을 이용해 하는 플레이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정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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