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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서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도 연장 11회 접전 끝에 안타를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서 연장 11회 조이 보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4-5로 패했다.
이날 강정호는 벤치에서 출발해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강정호는 4-4로 맞선 8회초 투수 타석서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상대 투수 점보 디아즈의 2구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그는 8회말 투수 토니 왓슨과 교체돼 곧바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에게는 아쉬운 데뷔전이었다.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달아나면 피츠버그가 쫓아가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뽑았다. 신시내티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드 프레지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2회초 1사 1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가볍게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추격하자 신시내티는 다시 달아났다. 신시내티는 3회말 잭 코자트의 2루타 이후 투수 마이크 리크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빌리 해밀턴이 삼진을 당했지만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코자트가 가볍게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가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곧바로 4회초 2사 2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신시내티는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신시내티는 4회말 2사 1,2루서 브랜든 필립스가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다시 앞서갔다.
피츠버그는 5회초 조쉬 해리슨과 그레고리 폴랑코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앤드류 맥커친의 3루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닐 워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3-3으로 쫓아갔다.
피츠버그는 6회초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천금 같은 역전 기회가 찾아 왔지만 피츠버그는 폴랑코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7회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7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코리 하트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 맥커친이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7회말 2사 2루서 조이 보토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4-4를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의 균형은 연장 11회말 깨졌다. 피츠버그는 11회말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라다메즈 리즈를 등판시켰다. 그는 11회말 2아웃까지 잘 잡아냈다. 그러나 사구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에 처했다. 이 때 신시내티의 보토는 리즈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5-4를 만들어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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