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첫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다.
9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오는 12일 첫 번째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다. 앞서 한 차례 시험 방송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한 바 있는데, 12일 생방송이 정규 편성 후 갖게 되는 본격적인 첫 녹화다.
출연자로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걸그룹 AOA의 초아, 방송인 김구라, 개그맨 김준현, 가수 강균성, 모델 예정화 등이 나설 예정이다. 각 출연자들은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 생방송을 진행할 생각이다. 설 연휴 파일럿 방송 당시 많은 관심이 쏠렸던 터라 이번 생방송 역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다만 파일럿 때 문제로 지적된 채팅창 악플에 제작진이 어떤 강구책을 마련했을지가 관건이다. 인터넷 생방송은 시스템상 출연자들이 채팅창을 보며 네티즌과 실시간 소통하는데, 파일럿 당시 일부 네티즌이 출연자들을 향해 악의적인 내용의 글을 채팅창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방송에서도 가수 홍진영이 "지금 뭐 욕도 있고 한데, 여러분께 다 감사드린다"며 "제 (인터넷 생방송)방까지 찾아 와서 욕하는 거면 저한테 관심 있으신 것이지 않냐. 감사합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첫 방송은 4월 중. 방송 일시는 MBC 내부에서 아직 편성 논의 중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마이데일리 사진DB-MBC 제공-예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