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호세 카페얀이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카페얀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Heart attack). 카페얀의 장례식은 다음 주 그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코투이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페얀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치며 99경기(2선발) 5승 7패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10년에는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나 15경기에서 승리 없이 11패 평균자책점 9.15의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시즌 중 퇴출됐다. 이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한편 카페얀의 아내인 패트리샤는 "호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그는 혼자 집에 머물고 있었다"고 설명한 뒤 "그에게 금전 또는 여자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를 적극 부인했다.
[호세 카페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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