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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겸 배우 백지연이 자신이 맡은 지영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레스토랑에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연출 안판석 극본 정성주) 현장공개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백지연은 "영라라는 캐릭터를 종합해서 보면 얄미운 캐릭터인데 미워할 수 없다고 하더라. 영라라는 캐릭터를 귀엽게 보시더라. 앵커로만 보던 분들이 저를 가깝게 보시니까 마음 따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30년 앵커를 해서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다. 차갑고 도도하다는 말이 부담스러워서 저를 가깝게 보여진다는 일이 반갑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백지연은 "저를 앵커로서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어디 가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아나운서 출신인 백지연은 '풍문으로 들었소'의 지영라 역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와 서민 여고생이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작품이다.
[방송인 겸 배우 백지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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