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K리그 챌린지와 내셔널리그 팀들이 가세하는 2015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11일과 12일 전국 20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K리그 챌린지와 내셔널리그 등 상위리그 팀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는 3라운드에서는 직장인 대 내셔널리그, K리그 챌린지 대 U리그 등 FA컵에서만 볼 수 있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단연 주목을 끄는 대진은 직장인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넥센타이어와 용인시청(내셔널리그)이 맞붙는 경기다. 1라운드, 2라운드에서 각각 광주대와 가톨릭관동대을 차례로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한 넥센타이어는 양산을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 용인시청을 상대로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중랑코러스무스탕과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에서 만나 리턴매치를 갖는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만난 두 팀은 중랑코러스무스탕이 2-1로 고려대를 이긴 바 있다. 이번 3라운드 매치에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려는 대학강호 고려대와 K3리그 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중랑코러스무스탕의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이 기대된다.
창단 첫 해인 올해 시즌 첫 승에 목말라 있는 서울이랜드FC는 홈인 서울올림픽주경기장(레울파크)에서 개최되는 선문대전에서 팀 첫 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2무를 기록중인 이랜드FC는 FA컵을 통해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의 감격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에 맞서는 선문대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김재소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작년 추계대학연맹전 우승에 이어 이번 FA컵 3라운드 승리로 대학 신흥 강자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FA컵 2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대학 12개, K3리그 6개, 직장인 1개 등 총 19개 팀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3라운드에서 내셔널리그 10개와 K리그 챌린지 11개 팀이 가세해 총 40개 팀이 FA컵 32강 진출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펼친다.
한편, FA컵 3라운드 수원FC-울산현대미포조선 경기는 11일 오후 4시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강원FC와 경남FC의 경기는 13일 오후 2시 IB스포츠에서 녹화중계한다.
▲ 2015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대진
△4월 11일
중랑코러스무스탕(K3)-고려대(U리그) (13시 중랑구립잔디구장)
안산경찰청(K챌린지)-숭실대(U리그) (15시 안산와스타디움)
용인시청(내셔널리그)-넥센타이어(직장인) (14시 용인센터2구장)
천안시청(내셔널리그)-이천시민축구단(K3) (15시 천안축구센터)
수원FC(K챌린지)-울산현대미포조선(내셔널리그) (16시 수원종합운동장)
대구FC(K챌린지)-청주FC(K3) (15시 대구스타디움)
상지대(U리그)-단국대(U리그) (14시 상지대)
강원FC(K챌린지)-경남FC(K챌린지) (14시 속초종합운동장)
대전코레일(내셔널리그)-한남대(U리그) (15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
FC안양(K챌린지)-우석대(U리그) (14시 안양종합운동장)
강릉시청(내셔널리그)-영남대(U리그) (15시 정선종합운동장)
충주험멜(K챌린지)-경희대(U리그) (14시 충주종합운동장)
고양HI FC(K챌린지)-인천대(U리그) (14시 고양종합운동장)
서울이랜드FC(K챌린지)-선문대(U리그) (14시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부산교통공사(내셔널리그)-한양대(U리그) (15시 구덕운동장)
부천FC(K챌린지)-김해시청(내셔널리그) (14시 부천종합운동장)
창원시청(내셔널리그)-전주시민축구단(K3) (15시 창원축구센터 제3경기장)
상주상무(K챌린지)-경주한수원(내셔널리그) (16시 상주시민운동장)
화성FC(K3)-목포시청(내셔널리그) (14시 화성종합경기타운보조구장)
△ 4월 12일
김포시민축구단(K3)-홍익대(U리그) (14시 김포공설운동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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