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샘 해밍턴, 저수지 입수한 한송이 경호 자처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진짜 사나이'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9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는 강원도 홍천에서 '작은 통일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남한 남자 최수종 샘해밍턴 한정수 벤지, 북한여자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한송이는 '잘 살아보세' 가족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고 싶다며 샘 해밍턴과 함께 저수지로 물고기를 잡으러 나선다.

한송이는 세숫대야와 비닐, 된장으로 '북한식 통발'을 만들어낸 뒤 통발을 설치해야 한다며 갑자기 입수를 강행한다. 촬영 당시 강원도 홍천은 영하의 날씨. 게다가 저수지 깊이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

한송이의 돌발 행동에 놀란 샘 해밍턴은 급하게 줄을 주워 와 한송이의 허리에 묶어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한송이가 통발을 설치한다며 저수지 입수를 반복하는 내내 끈을 손에 쥐고 한송이 경호를 자처했다고.

'호주 머슴'에서 '진짜 사나이'로 변신한 샘 해밍턴은 9일 오후 11시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샘 해밍턴과 한송이. 사진 = 채널A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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