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0일 잠실 LG전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니퍼트는 시범경기 막판 골반 통증으로 등판을 걸렀다. 개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1군에서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7일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게 가장 최근의 기록. 당시 등판 이후 더 이상 골반 통증은 느끼지 않았다. 결국 10일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 출격이 확정됐다.
다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9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투구수 조절이 필요하다. 80개 정도에서 끊을 것이다. 많아야 10개 정도 더 많이 던질 것"이라고 했다. 부상 복귀 후 첫 등판. 조심스럽게 기용하겠다는 의미다. 이후 등판을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투구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김 감독은 "이제부터 선발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LG와의 첫 원정 3연전서 니퍼트~장원준~유희관을 차례로 선발 등판시킨다. 이로써 두산의 선발로테이션은 이날 선발투수 유네스키 마야를 시작으로 니퍼트~장원준~유희관~진야곱 순으로 돌아간다.
이현승이 복귀하면 완전이 정상화된다. 다만, 김 감독은 "현승이는 아직 손이 약간 아프다. 피칭에 들어가지 못했다.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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