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민병헌이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 경기에 민병헌을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민병헌은 그동안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결장과 대타 출전을 반복해왔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해서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민병헌은 8일 넥센전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2,3루 상황서 김영민에게 결정적 3점포를 뽑아냈다. 허벅지 통증 속에서도 만들어낸 홈런이라 인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에 나서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를 높게 평가, 결국 선발출전을 결정했다. 물론 민병헌의 허벅지는 여전히 100% 완치된 상태는 아니다.
한편, 8일 경기서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뒤꿈치에 부상한 김현수는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크게 심각하진 않지만, 선수보호차원에서 하루 쉬게 한 것. 김현수가 빠진 3번타순에 자연스럽게 민병헌이 들어갔다. 톱타자는 또 다시 정진호가 맡는다. 정진호의 수비 포지션은 좌익수.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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