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명기가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명기(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회초 수비 도중 교체됐다.
이명기는 타석에서 맹타를 이어갔다. 1회 필 어윈의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안타를 기록했으며 3회에는 커브를 받아쳐 왼쪽 2루타를 날렸다. 연타석 안타. 3회 세 번째 타석은 3루수 앞 병살타.
이명기는 4회초 수비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훈과 교체됐다. 중견수를 보던 박재상이 좌익수로 옮겼으며 임훈이 중견수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예전에 다쳤던 발목이 가끔 통증이 재발한다. 심한 것은 아니고 미세한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명기는 지난 2013년 5월 8일 문학 두산전에서 펜스 플레이 도중 왼 발목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생각보다 부상이 길어졌고 2013시즌에는 더 이상 출장하지 못했다.
[SK 이명기(오른쪽).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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