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상호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정상호(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정상호는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15타수 1안타, 타율 .067에 불과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실책을 줄 수도 있는 타구였다.
홈런은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정상호는 팀이 7-2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 KT 불펜 김사율의 3구째 116km짜리 커브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마수걸이포.
SK는 정상호의 홈런 등으로 7회초 현재 KT에 10-2로 크게 앞서 있다.
[SK 정상호.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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