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해냈다. 역대 17번째 사이클링히트다.
테임즈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2루타 2개와 홈런, 단타, 3루타를 차례로 때려내며 사이클링히트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23일 오재원(두산)에 이은 프로야구 역대 17번째 기록.
1회초 첫 타석서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연 테임즈. 3회초 2번째 타석에서도 좌중간 2루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이클링히트까지 단타와 3루타를 남겨둔 상황.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양현종의 초구를 공략, 단타를 때려낸 테임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선상 3루타를 터트려 대기록을 완성했다. 3루에 도달한 테임즈는 환하게 웃으며 기록을 자축했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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