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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마수걸이포가 터졌다. 3점포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시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번째 타석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 상황.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의 3구째 86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몸쪽 낮은 코스에 걸친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렸고, 타구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첫 홈런. 5-0의 리드를 8-0까지 벌린 한 방이었다. 첫 타석 안타를 터트린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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