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세계랭킹 11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6강전에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30위)에게 세트스코어 0-2(6<5>-7 2-6)로 패했다.
정현의 상대 베르다스코는 만만치 않았다. 그는 지난 2009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강한 상대다. 정현은 노련한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1세트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 이후 정현은 기세가 꺾이며 2세트를 쉽게 내주며 이번 대회는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정현은 베르다스코와 첫 세트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등 향후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치면서 랭킹 포인트를 20점 획득했다.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10위권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만일 정현의 세계랭킹이 110위권 안팎까지 상승한다면 다음 달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직행 티켓은 일반적으로 세계랭킹 110위권에서 정해지기 때문이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