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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송종호 진짜 정체에 궁금증이 쏠렸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냄보소')에서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목격자인 오초림(신세경)과 이름이 같은 최무각(박유천)의 여동생이 살해당한 응급실에서 피를 묻힌 채 지나가 의심을 샀던 천백경(송종호)은 이후에도 이상하리만큼 신세경을 주시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미스터리 의사'로 불리고 있다.
9일 방송된 '냄보소' 4회에서 천백경은 권재희(남궁민)과 부딪혀 다친 오초림을 진료했다. 그는 오초림의 진료 과정 중 엑스레이를 찍었고, 이후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의 엑스레이와 수술흔적을 비교했다.
이후 그는 권재희에게도 예전에 오초림을 만난 적이 있다며 "꼭 다시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천백경은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인 듯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또 다른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현장에서 발견된 볼펜이 송종호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는 용의자로 체포됐고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송종호의 볼펜을 일부러 사건현장에 남겨 그를 살인범으로 위장하려 했던 진짜 범인이 밝혀지며 송종호의 정체는 또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 것.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송종호는 특유의 눈빛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조성,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송종호.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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