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서건창이 십자인대 완전 파열이 아닌 부분 파열로 진단 받았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전날 부상을 입은 서건창의 부상 상태가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진단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건창은 지난시즌 KBO리그 역사상 첫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넥센 1번 타자로 나섰다.
문제는 전날 발생했다. 서건창은 전날 팀이 0-1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유네스키 마야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두산은 병살을 시도했다. 2루에서 아웃된 뒤 1루로 송구되는 과정. 1루를 밟으려던 서건창과 포구하려던 두산 1루수 고영민이 충돌했다.
둘 다 통증을 호소했지만 고영민은 이내 일어선 반면 서건창은 결국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
결과가 좋지 않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 문제가 아니다. 좋아야 한 달 정도일 것 같다.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 관계자는 "2군데 병원은 완전 파열, 2군데 병원은 부분 파열이라고 했다"고 전하며 "만약 부분 파열이면 1~2달 정도, 완전 파열이면 시즌 아웃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오후 5시가 넘어 최종 검진결과가 나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완전 파열이 아닌 부분 파열이다. 넥센 관계자는 "재활 등 모든 기간을 합쳐 복귀까지는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건창 자리에는 서동욱과 김지수가 번갈아 출장할 예정이다. 또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민성이 복귀하면 주전 2루수는 김민성이 맡는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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