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세 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했다. 그러나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넘기면서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피가로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1개였다.
피가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8일 대구 SK전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진 피가로는 당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3실점하며 좋은 투구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단 2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피가로는 이날 1회 2사 후 브렛 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나지완과 7구 승부까지 갔지만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른 피가로는 점수를 내줬다. 그는 최희섭을 1루 땅볼, 이범호를 삼진 처리하며 2회도 쉽게 가는 듯했다. 그러나 김다원과 강한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이성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이번 실점으로 1-1 동점이 됐다. 피가로는 계속된 위기에서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역전은 막았다.
피가로는 3회 최용규를 삼진 처리했지만 필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나지완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1사 1,2루가 됐다. 피가로는 최희섭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피가로는 이범호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까지 아슬아슬한 투구를 펼쳤던 피가로는 4회 김다원과 강한울을 연속 삼진 처리하고 이성우를 3루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피가로는 5회 동점을 허용했다. 그는 선두타자 김주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점수는 2-2 동점. 이후 피가로는 최용규를 삼진, 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나지완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겼지만 피가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최희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다원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피가로는 강한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성우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결국 피가로는 3-3으로 맞선 7회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알프레도 피가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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