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시스코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해냈지만 타자 빈타 속 또 다시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앤디 시스코(KT 위즈)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 KT 유니폼을 입은 시스코는 퓨처스리그를 거쳐 올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첫 두 차례 등판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3월 29일 롯데전 4이닝 5피안타 5실점에 이어 4일 KIA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시스코는 1회 선두타자 이택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지수마저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시스코의 1루 송구가 빗나갔고 1사 2루가 됐다. 결국 2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는 깔끔했다. 박헌도를 스플리터로, 서동욱은 몸쪽 패스트볼로, 김하성은 스플리터로 삼진 처리했다. KKK.
상승세는 3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시스코는 3회 1아웃 이후 이택근에게 중전안타, 2아웃 1루에서 유한준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으며 3실점째했다. 4회는 서동욱을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다시 삼자범퇴.
홀수 이닝 실점은 계속됐다. 5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2루타를 내준 시스코는 박동원의 희생번트와 이택근의 내야 땅볼로 1실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까지 103개를 던진 시스코는 팀이 0-4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투구내용 자체가 나쁘지 않았지만 내보낸 주자수에 비해 너무나 많은 실점을 하며 첫 승은 또 다시 실패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가 위안거리.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주로 던졌다.
[KT 앤디 시스코.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