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한현희, 공격적인 투구로 흐름 잡아줘"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KT를 제물 삼아 연패에서 벗어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한현희의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4승 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한현희가 공격적인 투구로 좋은 흐름을 잡아줬다"며 "유한준의 홈런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 한현희는 7회까지 삼진 14개를 잡아내는 등 7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유한준은 3회 투런포로 승기를 가져왔다.

넥센은 11일 경기에 문성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T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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