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주찬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한다.
김주찬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개막전 이후 그동안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수비는 소화하지 못했고, 대타로만 타석에 들어섰다.
부상 부위 회복에 힘쓰던 김주찬은 전날 삼성전에 1번 지명타자로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김주찬은 전날 5회초 1-2로 뒤진 상황서 선두타자로 들어와 삼성 선발 피가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전날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타격감을 조율한 김주찬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수비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KIA는 전날 왼쪽 대퇴부 통증을 호소했던 최희섭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경기 전 훈련도 소화했다. 최희섭은 벤치에서 대기해 경기 중후반 대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KIA는 이날 김주찬(좌익수)-최용규(2루수)-브렛 필(1루수)-나지완(우익수)-이범호(지명타자)-김다원(중견수)-박기남(3루수)-이홍구(포수)-강한울(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선발투수는 문경찬이다.
한편 KIA는 이날 체력저하 현상을 보인 김원섭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원섭을 대신해서는 고영우가 1군으로 올라왔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