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하성이 데뷔 첫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넥센은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주전 포수 박동원이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주전 3루수 김민성까지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건창마저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3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서건창이 줄곧 맡았던 1번 타자 자리가 빈 상황. 전날은 이택근이 나선 가운데 이날은 김하성이 출장한다. 2년차 내야수인 김하성은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나서 타율 .297 1홈런 3타점 1도루 6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물론이고 생애 첫 1번 타자 출장이다.
또 다른 2년차 내야수이자 2번 타자로 나서는 임병욱은 데뷔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 6경기에 나서 6타수 1안타(타율 .167) 1홈런 1타점 3득점.
한편, 이날 넥센은 김하성(유격수)-임병욱(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중견수)-윤석민(3루수)-브래드 스나이더(좌익수)-서동욱(2루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김하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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