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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6인 식스맨이 만만치 않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식스맨 다섯 번째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은 다섯 멤버가 각각 짝꿍이 되어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단발머리 특공대'의 유재석-강균성, '전설의 주먹' 박명수-장동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준하-홍진경, '패션왕' 정형돈-광희, '뚜르드 서울' 하하-최시원이 짝을 이뤘다.
먼저, 유재석과 강균성은 '단발머리 특공대'를 결성, 꽃구경을 하는 개그우먼 김숙, 신봉선과 조우했다. 이들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깨알웃음을 안겼는데, 김숙은 '불또'(불혹의 또라이)라고 자칭하며 이른바 '신또'(신 또라이)인 강균성을 머리채를 수차례 잡았다. 이후 합류한 신봉선 역시 "나 화장 안하니까 더 예쁘지 않냐"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마지막으로 방송인 남창희가 가발을 쓰고 합류했다.
정형돈과 광희는 함께 광희의 소속사 스타제국에 방문, 직원 박보라 씨를 만났다. 보라 씨는 작은 모자에 큰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정형돈은 보라 씨의 패션을 점검하고 지적하는 과정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치를 만났는데 이들은 조정치의 무릎 나온 트레이닝 복을 놀리며 "앞 사람 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최근 식스맨에서 탈락한 유병재도 출연했는데, 반말로 짧은 불화가 있었던 광희와 유병재는 말을 트기로 하며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하와 최시원은 자전거를 타고 서울을 순회하며 맛집 탐방을 하는 것을 콘셉트로 정했다. 최시원은 등장부터 이른바 '포춘 포즈'를 선보이며 거침 없이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 라이딩 중에도 "엉덩이가 섹시하다"는 하하의 말에 엉덩이를 더욱 뒤로 내밀며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마포구 평양냉면에 이어 서대문구 김치찜을 섭렵, 기부에 성공했다.
정준하와 홍진경은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추자현을 통해 중화권 스타들과 접촉을 꾀했다. 이들은 추자현과 친분이 깊은 그룹 프리스타일 미노를 매개체로 장백지 등을 만나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정준하는 지인을 통해 임달화를 타켓으로 중국을 향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 무작정 중화권 스타들을 향해 돌진했다.
박명수와 장동민은 배우 이훈과 이동준을 찾아 펀칭 머신 대결을 펼쳤다. 좀처럼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훈은 "연기를 하기 위해 헬스장을 접고 준비 중이다"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동준이 등장, 과거 무용담을 꺼내 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힘 좋기로 소문난 이들의 자존심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준과 이동준은 해당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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