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차우찬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최형우의 연타석 홈런으로 KIA에 5-2 승리를 거두며 차우찬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앞서 차우찬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대구 SK전에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그러나 이날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차우찬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경기 후 차우찬은 “불펜에서 몸을 잘 풀고 들어가도 초반에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선배들이 잘 던져주니 나에게도 경기를 할 때 큰 계기가 된다. 아직 완전한 상태라고 볼 수는 없지만 올해 선발로서 10승을 한다면 남다른 감회가 들 것 같다”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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