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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없어도 ‘수정궁’의 폭발적인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덜랜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한때 강등권에 머물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어느덧 리그 중위권에 올라서며 후반기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리그 4연승이다. 퀸즈파크레인저스(3-1승), 스토크시티(2-1승), 맨체스터 시티(2-1승), 선덜랜드(4-1)를 상대로 연승을 달렸다. 최근 6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아스날, 맨유, 첼시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수정궁’ 크리스탈 팰리스 돌풍의 중심에는 앨런 파듀 감독이 있다. 파듀 감독 부임 후 8승2무3패다. 득점은 늘어났고 실점은 줄었다. 공격과 수비의 안정된 밸런스가 가져온 결과다.
상대에 따른 다양한 맞춤 전술도 빛을 발하고 있다. 파듀 감독은 4-2-3-1을 기본으로 4-1-4-1과 4-3-3 등으로 승부를 던진다. 최근 상대팀들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술에 무너진 이유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볼튼에서 건너온 이청용에겐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팀이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선덜랜드전에선 경쟁자로 꼽히는 볼라시에가 혼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볼라시에를 향한 파듀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파듀는 “볼라시에는 흥미로운 선수다. 그를 팀에 보유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여기에 볼라시에는 해트트릭으로 파듀의 신뢰에 답했다.
부상 회복이 더딘 점도 이청용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청용은 호주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시기는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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